저는 평생을 엘에이서 살다가 이곳으로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엘에이는 백만의 한인이 사는 최대의 한인사회입니다. 전화를 잘못걸어도 한국사람이 받을 정도로 한국분들이 많이 사시는곳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연히 한국사람을 만나면 대부분 반가워합니다. 이곳 클리블랜드는 상당히 배타적인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을 경계하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우연히 한국분을 만나 반가워하면 오히려 이상한눈으로 쳐다봅니다. 교회도 제법 여럿이 있다고 들었는데 대부분이 10명에서 30명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새벽기도를 가려고 해도 대부분이 일주일에 하루정도인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 미국교회를 빌려 한인교회를 개척하시던 목사님 부부가 주중에는 주유소에서 마켓에서 알바를 하시며 교회를 이끌어 가시던것을 알기에 현실을 모르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교회에 가고는 싶은데 너무 낯설어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이곳 사정을 몰라서 하는 소리였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분을 만날 기회도 없고 만난적도 많지 않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제가 겪은 경험속에서 느낀 편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