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여러가지 염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기도로 함께 해 주신 힘을 따라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정말 초기에 적절한 시기와 가장 좋은 방법으로 치료해 주셨습니다.
 
간증과 기도제목을 첨부합니다.(아래)
 
이곳은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능하시면 6월 중순에는 지붕공사를 시작하고  이어서 바닥 타일 공사와 창문과

출입문 공사를 하여 7월 중순에는 건축이 마무리 되어 헌당예배와 목회자 세미나가 한번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자들의 신학공부도 저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지만 15명의 사역자들이 한달여 공부를 잘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수업시간에 맞추어 마따갈파를 방문했는데 현재는 장소와 프로젝트 임대 등

사용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지난 목회자세미나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않고

이들에게 강한 은혜로 역사하고 있었습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교회와 목사님으로 이곳은 행복합니다.
 
감사드리며

이창희,김향자선교사올림.



첨부 내용>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시간이 주어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음이 큰 축복임을 깨닫는 시간을 보내며

6월 니카라과에서 글을 드립니다.

연단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것인지 저는 암이라는 질병을 통해 다시 한번 배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어진 연단을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견디고 이겨 내 주신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찹니다. 

너무도 큰 사랑의 후원에 펄쩍펄쩍 뛰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현재는 마음뿐입니다.

4월 20일 한국에서 검사에 검사를 받고 난 후의 결과는 수술 외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밀려있는 환자들 때문에 3개월을 기다리고 회복기간 3개월을 계획하라는 의사의 말은

눈 앞이 캄캄하게 했습니다.  나는 빨리 가야 하는데... 무턱대고 의사에게 나는 빨리 가야 됩니다

라고 사정을 했지만 예약이 꽉 찼다는 겁니다.  다음 날부터 마땅히 순서도 없이 금식하며 빈 자리가

있기를 검사실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니 더 생각 필요도 없이 서둘렀습니다.  부르심의 땅에 돌아오려고요....

저는 지금 수술 후 한달 만에 빠른 회복과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 속에 우리 부부가 있어야 할 곳

니카라과에서 글을 드립니다.

니카라과에 도착하는 날, 공항에 선교 팀이 도착하시면 준비된 차에 기쁨에 겨워 함께 마중 나갔던

니카라과의 형제들이 우리 부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 행복했어요.

왕복 버스비가 분명히 없을 이들이 공항에서부터 교회까지 우리 옆에서 동행하는 모습이 꿈만 같았지요..

함께 교회로 와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자

성전 문을 여는 순간...  

성전 안은 밤 10시가 가까운 시간인데 성도님들로 가득했고 우리는 그 자리에서 눈물로 예배 드렸습니다.

존재의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참 좋으십니다.

선교사의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하는 많은 기도의 동역자인 여러분들 함께 사랑의 끈으로 묶어 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끝까지 함께 마지막의 열매를 위해 함께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창희, 향자선교사올림

                                    <니카라과기도제목>

1.  니카라과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왕성할 수 있도록

2.  Matagalpa 에 클리블랜드중앙교회로 통해 세워지는 교회로 통하여 지역이 복음화되도록

3.  크리스챤 미션 아카데미를 통하여 진실한 크리스챤들이 배출되고 사회 영적 지도자들이 

     준비되는 될 수 있도록

4.  기술전문학교를 통하여 준비되고 있는 제과제빵 교육을 위한 모든 소품에 이르기까지 준비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많은 전문인 배출의 통로가 되는 전문 교육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5.  현지 많은 동역자들과 교회가 연합되는 사역지가 되고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6.  이창희, 김향자선교사의 영육간에 강건함을 위하여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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